세상이야기모아
‘게임 같은 영화’, ‘영화 같은 게임’이 대세
정이있는마루
2011. 10. 18. 20:17
‘게임 같은 영화’, ‘영화 같은 게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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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십이지천2’ 등 “영화로도 손색없어”
[경제투데이]
최근 들어 '게임 같은 영화'와 '영화 같은 게임'이 인기행진을 하고 있다. 현실과 상상세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같은 영화로 대표되는 작품은 국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아바타’다. 이 영화의 흥행 비결은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3D 그래픽,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으로 숙련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또한 아바타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아바타의 성공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 영화의 배경과 스토리가 게임을 연상시켜, 얼마든지 게임도 영화가 될 수 있고 흥행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 최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높였다.
백봉삼 기자 paikshow@eto.co.kr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0113n05521
‘아이온’, ‘십이지천2’ 등 “영화로도 손색없어”
[경제투데이]
최근 들어 '게임 같은 영화'와 '영화 같은 게임'이 인기행진을 하고 있다. 현실과 상상세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같은 영화로 대표되는 작품은 국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아바타’다. 이 영화의 흥행 비결은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3D 그래픽,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으로 숙련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또한 아바타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국내 게임업계는 아바타의 성공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 영화의 배경과 스토리가 게임을 연상시켜, 얼마든지 게임도 영화가 될 수 있고 흥행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 최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높였다.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영화 같은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엔씨소프트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 블루홀 스튜디오 ‘테라’, 알트원 ‘십이지천2’ 등이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작년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에서 극장식 상영관을 통해 신규 영상이 공개되자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관객들의 평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 게임들은 공통적으로 세력 간, 또는 신들의 갈등과 전쟁을 그리는 등 경쟁 구도가 극명히 드러나 있다. 또 아바타의 배경이 되는 ‘판도라’ 행성처럼 가상의 공간과 배경을 등장시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캐릭터 역시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족처럼 특이한 외형과 초인적인 힘을 갖게 해 ‘보는 재미’, ‘하는 재미’를 살려냈다. 화려한 영상과 박진감을 더하는 사운드는 기본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영화로 만들어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찬 시나리오와 실사에 가까울 만큼 멋진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을 살펴봤다. ◇영원의 탑 둘러싼 전쟁, 엔씨소프트 ‘아이온’
▲ 아이온
아이온의 세계관은 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퀘스트와 미션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이 게임의 세계관은 ‘아이온’이라는 영원의 탑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계의 평화가 용족으로 위협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용족이 창조주에 대항하자 창조주는 세상의 근간인 영원의 탑을 지키기 위해 12주신을 세상에 보내 용족과 대항하게 한다. 하지만 긴 전쟁은 영원의 탑을 분열시키고 결국 아트레이아는 천족과 마족이 다스리는 두 세계로 갈라져 끊임없는 전투가 벌어진다. 이처럼 아이온은 천족, 마족, 용족 간의 대립을 설정함으로써, 게임 유저가 서로 다른 세력에서 경쟁하고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동기부여를 시나리오에서부터 주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배경과 캐릭터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양방언 음악가 작곡의 배경음악 또한 아이온의 세상을 더욱 현실감 있고, 아름답게 하는 요소다.◇신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판타지 세상, 블루홀 스튜디오 ‘테라’
▲ 테라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한게임이 서비스를 맡은 테라의 세계관은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띈 가운데, 신들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스토리 자체만을 놓고 보면 그리스로마신화 중 재미난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테라의 세계는 태고신인 ‘아룬’과 ‘샤라’가 꿈을 꿔 창조해낸 공간이다. 이들의 육체가 각각의 대륙이 되고, 꿈속에서 테라 신족들이 태어난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테라 신족들이 세계를 다스리다 서로 사랑에 빠지고 자식인 ‘셀레스티얼’ 신들을 낳았지만, 이들이 장성해 부모(테라)들과 대항한다는 내용을 기본 뼈대로 삼았다. 이 게임 역시 신들의 대립을 그리면서도 부모와 자식 간의 다툼을 근본으로 경쟁요소를 강화했다. 여기에 언리얼3엔진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해 내 마치 실제로 있을 것만 같은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냈다. ◇남북 간 비극 그린, YNK코리아 ‘스팅’
▲ 스팅
1인칭 슈팅게임인 YNK코리아의 ‘스팅’의 스토리 같은 경우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이리스’와 비교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최근 남한과 북한의 대치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잘 살려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스팅은 어느 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실종된다는 설정이다. 핵동결 프로젝트 중단을 하려 했지만 세계 각국의 원조가 줄어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실종되자 북한 지도부는 분열된다. 온건파와 강경파 간 대립이 고조되고, 북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핵동결 프로젝트는 중단된다. 이에 따라 전세계가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분위기 속에서 남한은 대세와 민족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는 비극이 스팅의 세계관이다. 북한과 남한의 긴장감 있는 대치 상황을 잘 표현하면서도, 동족으로서 총을 겨눠야 하는 비극적인 설정을 게임에 가져옴으로써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낸 경우다. 영화 ‘JSA’와 아이리스가 연상될 만큼 치밀한 시나리오 구성이 돋보인다.◇성물 차지 위한 문파 간 혈투, 알트원 ‘십이지천2’
▲ 십이지천2
KTH 올스타가 서비스하고 알트원이 개발한 십이지천2는 무협영화로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정파와 사파, 마교와 낭인 등 네 개의 세력이 서로 전쟁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또 천신밀교파의 후계자 문제가 발단이 돼 파벌 싸움이 벌어지고, 십이천력이라는 열두 개의 성물을 모으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4개의 세력이 서로 성물을 빼앗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다양한 무공을 익혀 대결하는 콘셉트인 이 게임은 무협 장르가 갖춰야 할 세력 구도와 세력별 능력 설정을 잘 다져놨다.백봉삼 기자 paikshow@eto.co.kr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0113n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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