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모아

동안미녀 로맨스타운에서 ‘두근두근달콤 사랑을믿어요’

정이있는마루 2011. 10. 5. 08:56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KBS드라마가 사랑에 빠졌다.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되는 KBS 로맨스드라마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프레지던트’와 ‘강력반’ 등 참신한 소재로 다양성과 작품성을 높였던 것은 어제, 오늘의 KBS는 수줍고 달콤한 얼굴로 안방극장에 연애주의보를 발령했다.

# 스텝 원, 사랑하고 싶다면 원수가 되라




로맨스 법칙의 1단계는 남녀 주인공의 격렬한 다툼이다. 악연으로 얽힌 남녀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작용한다.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 난 남녀가 언제 사랑에 빠지게 될까”하는 궁금증은 극의 폭풍전개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다.

장나라, 최다니엘 커플은 KBS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피 튀기는 티격태격 과정을 거쳐 러브라인으로 접어드는 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방송에서 소영(장나라 분)은 얼굴만 마주치면 으르렁 거리는 진욱(최다니엘 분)의 다친 손을 대신해 머리를 감겨주고 넥타이를 매주는 등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만남에서 진욱과 몸 싸움을 벌이다 대형 마티니 잔에 빠지는 굴욕을 맛봤던 소영. 그 때문에 애지중지하는 차를 팔아야 했던 진욱.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했던 남녀가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드는 전개는 공감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 스텝 투, 밀고 당기는 한판을 벌여라




그림 같은 남녀 주인공들이 맞닿는 스킨십, 방송 관련 게시판에는 “대박 예쁘다” “두근두근” “폭풍빙의” 등 과격한 소감이 빼곡히 찬다. 하지만 아무리 그림 같은 남녀라 해도 서로 꼭 붙어 있기만 한다면 반감을 사기 마련. 연애의 두 번째 스텝은 ‘밀땅’(밀고 당기기)이 좌우한다.

방송 2회 만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은 남녀 주인공 건우(정겨운)와 순금(성유리)의 적당한 밀고 당기기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년 만에 뚱보에서 짐승남으로 돌아온 건우(정겨운 분)는 순금(성유리 분)을 보자마자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대(大)자로 엎어진 순금를 일으키고 자신의 발에 태워서 걸음을 옮겼다. 자상한 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건우의 구두위에 맨발을 올린 순금과 그런 순금에게 걸음을 맞추는 건우의 모습은 키스신 보다 인상적인 애정신을 완성했다. 하지만 건우는 순금이 친어머니처럼 여겼던 식모 유춘작의 자리를 꿰찼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태도가 돌변해 순금을 내쫓아 버린다.

# 스텝 쓰리, 두근두근 달콤한 사랑을 믿어요




아침드라마 ‘두근두근 달콤’과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다른 소재의 다른 사랑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결국 이야기하고 하는 것은 하나다. 두근두근 달콤한 사랑을 믿으라는 것.

‘두근두근 달콤’은 셀룰러메모리(장기이식 후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되는 현상)을 겪는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삶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사랑을 믿어요’ 역시 심성이 고운 김 교감집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두 드라마를 묶는 유일한 키워드는 사랑이다.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민주(허영한 분)가 불륜추적 전문 PD가 되고, 유부녀 박주미가 불륜남 이상우에게 결별 선언 후 가정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들은 각기 다른 풀이 법으로 진정한 사랑 찾기를 말하고 있다.

사진 = KBS드라마 화면 캡처, 포스터

전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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