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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국제에미상 결선진출 쾌거 ‘김병만 4년 땀’ 결실
정이있는마루
2011. 10. 4. 20:21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KBS2TV ‘개그콘서트-달인쇼’가 국제 에미상 결선에 진출했다.
KBS 측은 4일 ‘달인쇼’(연출 박중민, 조준희)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2011 국제 영상콘텐츠 박람회(이하 MIPCOM) 제 39회 국제 에미상 결선 비대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진출했으며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 장혁은 남우 주연상 부문 결선에 올랐다고 전했다.
KBS 측에 따르면 제 39회 국제 에미상에는 총 61개국에서 1,00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67개국의 800여 심사위원들이 3차례에 걸쳐 심사를 해 총 10개 부문에 40개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20개 나라의 작품이 결선 진출의 영광을 안은 것은 대회 역사상 이례적인 일.
특히 결선에 오른 ‘달인쇼’는 2007년 ‘달인을 만나다’로 첫 선을 보인 후 4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개그 콘서트’ 최장수 코너로 손꼽힌다. ‘달인’의 주인공 김병만은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을 거듭하며 노력의 키워드로 그 성실함을 증명해 왔다.
또 드라마 ‘추노’는 17세기 조선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사실적으로 추구하면서 우리 전래 속담과 표현을 번뜩이는 해학과 위트로 묘사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국내 미니시리즈 최초로 '레드원' 촬영과 미니NPS를 통한 화질을 구현하며 고속촬영 기법을 도입했다.
한편 국제 에미상은 1969년 설림된 미국 IATAS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국제상이며 종합 미디어 행사로 KBS는 2005년 드라마 ‘해신’이 지역 본선에 2008년 ‘차마고도-마지막 마방’, 2009년 ‘바람의 나라’가 결선에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은 하지 못했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전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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