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모아

이지애 아나 `두 남자와 좌충우돌 생생정보통 300회`

정이있는마루 2011. 10. 30. 23:08
이지애 아나 "두 남자와 좌충우돌 생생정보통 300회"

기자와 PD가 함께 만드는 신개념 교양프로그램 KBS2‘생생정보통’이 지난 11일 방송 300회를 맞이했다. ‘정보쇼가 과연 통할까’라는 기대와 우려 속에 출범했던 ‘생생정보통’은 출범 1년 3개월만에 편안하고 친숙한 정보쇼로 자리잡으며. 오후 7시 정보쇼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300회를 맞아 ‘생생정보통’의 원년 멤버이자 안방마님인 이지애(30) 아나운서를 만났다.

◇두 남자 VS 두 남자

‘생생정보통’은 개인기를 쉽사리 보여주기 힘든 아나운서들의 순발력과 재치가 돋보인다. 초창기 한석준-전현무 아나운서가. 현재는 김현욱-도경완 아나운서가 주고받는 시소 진행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그 사이에서 균형추이자 중재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 바로 이 아나운서. 그에게 양쪽 콤비의 우열을 묻자 “당연히 후자”라며 미소지었다. “원년 멤버인 한석준 선배는 든든한 맏아들. 전현무씨는 얄미운 막내 아들 캐릭터랄까요. 하하. 제가 정리를 해야 하는데 두 사람이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벌여놓을 때가 많았어요. 덕분에 생방송에 많이 강해진 것같아요.” 캐릭터가 센 콤비에 단련된 터라 현재 멤버는 오히려 편안하다고 했다. “김현욱 선배는 타고난 끼와 순발력을 갖고 있고. 도경완씨는 연차를 놓고보면 정말 침착하게 두루 잘하는 타입이에요. 솔직히 훨씬 편안해요.”

300회를 맞이한 소감은 어떨까. “벌써 300회가 됐다고들 하시는데. 우리끼리는 이제야 300회인가 싶다고 했어요. 생방송을 일주일에 5일간 하다보니 시간이 훨씬 많이 지난 느낌이거든요. 요즘엔 신랑보다 동료 MC를 더 오래 보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하하”

지난 6월부터는 KBS2‘밴드 서바이벌-톱밴드’의 단독 MC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처음 MC제의를 받고는 새벽까지 잠도 못잘 만큼 노심초사의 나날이었다. “톱밴드 촬영을 하면서 난생 처음 클럽에 가봤어요.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밴드 마니아층이 많으니까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더 힘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 부부로 산다는 것

이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생생정보통’을 진행하는 도중에 유부녀가 됐다.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한 뒤에는 선남선녀 아나운서 커플로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신혼 10개월차인 아나운서 부부의 일상을 물었다. “둘다 성격이 뭘 숨기지 않는 편이라 편하게 다니는데. 요즘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해서 그런지 모든 게 너무 실시간으로 알려지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저녁식사를 하고 왔는데 그게 바로 ‘어디서 뭐먹더라’ 이렇게 뜨더라구요. 죄짓고 살면 안되겠어요.”

목소리가 재산인 부부라 집안 풍경도 조금 다르다. 가습기. 공기청정기. 피톤치드 휘산기 등을 구비해 항상 목관리에 신경을 쓴다. “늘 신경을 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노래방도 절대 안간답니다.”

연애시절부터 함께 해온 봉사도 이들 부부의 중요한 일상이다. 스케줄을 쪼개 목소리를 나누는 낭독봉사를 하고. 노숙인의 재활을 돕는 잡지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서기도 한다. 그림처럼 예쁜 아나운서가 아니라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아나운서가 그의 목표다. “노희경 작가가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한 철칙으로 꼽으시는 게 있대요. ‘전철을 타고. 대중목욕탕에 가라. 시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라.’ 저 역시 방송속의 모습과 실제가 같은 현실속의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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