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모아
<EBS 다큐프라임,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정이있는마루
2011. 10. 20. 14:47
<EBS 다큐프라임,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EBS TV '다큐프라임'은 오는 24∼26일 밤 9시50분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고 발달시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짚어보면서 인간에게 언어란 어떤 의미인지, 언어 능력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아본다.
1부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을 추적한다.
인간은 태어난 지 1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 '아빠'라는 생애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이후 빠른 속도로 언어를 배운다. 자신을 둘러싼 소리 뭉치들 사이에서 '단어'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제작진은 인공 언어 실험을 통해 아기들이 단어를 구별해 내는 과정을 추적하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팀과 함께 조기 영어 교육의 효용성을 따져본다.
또 생후 24개월 때 언어 능력이 높았던 아기가 만 5세가 됐을 때의 지능 지수도 높다는 것을 입증해 화제를 모은 미국 스탠퍼드대 앤 퍼날드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최영은 교수팀과 함께 생후 24개월 된 아기의 어휘력이 부모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한다.
2부 '언어가 나를 바꾼다'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틀, 즉 언어의 '프레임(frame)'에 대해 알아본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000년 대선에서 '세금 감면(tax cut)'이란 표현 대신 '세금 구제(tax relief)'란 용어를 선택해 유권자의 호감을 얻는 데 성공했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언어학자들은 이를 '프레임의 승리'라고 규정한다. 같은 사안이라도 어떤 언어의 틀을 빌리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것.
제작진은 '의무급식'과 '무상급식'이란 표현이 주는 의미의 차이를 짚어보고, 어순 바꾸기 실험 등을 통해 프레임의 힘을 조명한다.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에서는 '언어의 달인'이 되는 비결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결혼 10년, 20년차를 맞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실험, 면접 실험 등을 통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알아본다.
rainmaker@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0n11479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EBS TV '다큐프라임'은 오는 24∼26일 밤 9시50분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고 발달시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짚어보면서 인간에게 언어란 어떤 의미인지, 언어 능력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알아본다.
1부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을 추적한다.
인간은 태어난 지 1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 '아빠'라는 생애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이후 빠른 속도로 언어를 배운다. 자신을 둘러싼 소리 뭉치들 사이에서 '단어'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제작진은 인공 언어 실험을 통해 아기들이 단어를 구별해 내는 과정을 추적하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팀과 함께 조기 영어 교육의 효용성을 따져본다.
또 생후 24개월 때 언어 능력이 높았던 아기가 만 5세가 됐을 때의 지능 지수도 높다는 것을 입증해 화제를 모은 미국 스탠퍼드대 앤 퍼날드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최영은 교수팀과 함께 생후 24개월 된 아기의 어휘력이 부모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한다.
2부 '언어가 나를 바꾼다'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틀, 즉 언어의 '프레임(frame)'에 대해 알아본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000년 대선에서 '세금 감면(tax cut)'이란 표현 대신 '세금 구제(tax relief)'란 용어를 선택해 유권자의 호감을 얻는 데 성공했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언어학자들은 이를 '프레임의 승리'라고 규정한다. 같은 사안이라도 어떤 언어의 틀을 빌리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것.
제작진은 '의무급식'과 '무상급식'이란 표현이 주는 의미의 차이를 짚어보고, 어순 바꾸기 실험 등을 통해 프레임의 힘을 조명한다.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에서는 '언어의 달인'이 되는 비결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결혼 10년, 20년차를 맞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의사소통 실험, 면접 실험 등을 통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알아본다.
rainmaker@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0n1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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