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사칭 사건 ‘나는 허영만이다’(궁금한이야기Y)
세상이야기모아 |
2011. 10. 18. 09:04
만화가 사칭 사건 ‘나는 허영만이다’(궁금한이야기Y)
만화가 사칭 사기, 그들은 왜 속았나.
9월 3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만화가 허영만을 사칭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여느 때처럼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여성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곧 있으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는데 지갑과 휴대폰을 갖고 있는 매니저와 길이 엇갈렸다며 돈을 빌려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여성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 현금자동지급기까지 가서 뽑은 현금 7만원을 선뜻 그에게 줬다. 남자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그린 그림 한 장과 연락처를 건네며 "매니저를 통해 사인이 담긴 책과 함께 이자까지 붙여 10만원을 보내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남자가 건넨 그림을 살펴보니 그는 유명 만화가 허영만이었다. 그런데 남자를 만난 사람은 이밖에도 여럿 있었다. 강변역 근처에서 그를 만난 한 사람은 "만화가 허영만인데 그러면서 악수를 청했다. 얼떨결에 악수를 했다"고 전했다.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그를 본 사람은 "갑자기 와서 사인을 해 주시겠다고 했다. 너무 놀랐다"고 밝혔으며 건대역을 지나던 한 사람은 "생방송에 가야되는데 돈이 없다고.. 진짜 다급해 보였다"고 제보했다.
남자는 고속버스 터미널역, 동작역, 방배역, 이대역, 강변역, 학동역, 화정역, 양평역 등 전 노선을 아우르며 20대 초반 여성을 주 타겟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그는 수성 사인펜으로 수염을 그려 넣는 등 허술한 분장을 했으며 만화가 허영만과 닮은 구석이라고는 요만큼도 없었다. 그럼에도 너무나 어설픈 이 사칭범에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간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930n22707

만화가 사칭 사기, 그들은 왜 속았나.
9월 3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만화가 허영만을 사칭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여느 때처럼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여성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곧 있으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는데 지갑과 휴대폰을 갖고 있는 매니저와 길이 엇갈렸다며 돈을 빌려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여성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 현금자동지급기까지 가서 뽑은 현금 7만원을 선뜻 그에게 줬다. 남자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그린 그림 한 장과 연락처를 건네며 "매니저를 통해 사인이 담긴 책과 함께 이자까지 붙여 10만원을 보내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남자가 건넨 그림을 살펴보니 그는 유명 만화가 허영만이었다. 그런데 남자를 만난 사람은 이밖에도 여럿 있었다. 강변역 근처에서 그를 만난 한 사람은 "만화가 허영만인데 그러면서 악수를 청했다. 얼떨결에 악수를 했다"고 전했다.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그를 본 사람은 "갑자기 와서 사인을 해 주시겠다고 했다. 너무 놀랐다"고 밝혔으며 건대역을 지나던 한 사람은 "생방송에 가야되는데 돈이 없다고.. 진짜 다급해 보였다"고 제보했다.
남자는 고속버스 터미널역, 동작역, 방배역, 이대역, 강변역, 학동역, 화정역, 양평역 등 전 노선을 아우르며 20대 초반 여성을 주 타겟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그는 수성 사인펜으로 수염을 그려 넣는 등 허술한 분장을 했으며 만화가 허영만과 닮은 구석이라고는 요만큼도 없었다. 그럼에도 너무나 어설픈 이 사칭범에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간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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