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아시아투어… 한국에 가장 먼저 오고 싶었다”
26일 오후 방한 기자회견 열고 콘서트 앞둔 소감 밝혀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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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저녁 8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 ‘X JAPAN LIVE IN SEOUL’을 개최하는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이 콘서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엑스재팬 멤버들은 콘서트를 이틀 앞둔 26일 오후 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과 한국 팬에 대한 감사의 인사 등을 전했다.

해체 후 10년이 지난 2007년에 팀을 재결성한 엑스재팬은 지난 6월 28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에서 유럽투어를 열고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9월부터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을 돌고, 10월부터는 한국, 중국, 대만 등 6개 지역을 도는 대규모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엑스재팬은 아시아투어 중 그 첫 번째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으며, 그들만의 화려하고 독특한 퍼포먼스와 감성 풍부한 음악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요시키는 “지난 2008년 공연은 매니지먼트사와 밴드의 문제가 있어서 취소가 됐다. 그런 만큼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한국을 제일 먼저 방문하고 싶었고 마침내 공연을 하게 됐다”며 “한국 팬들이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시키는 “기다리게 해드림 만큼 이틀 후 공연에서는 멋지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엑스재팬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공연에 대해 멤버들은 “14년 전 해체했고, 몇 년 전 재결합을 한만큼 예전처럼 다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하지만 도쿄돔 공연 이후 자심감이 생겼고, 일본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요시키는 1988년 멤버 히데가 사망한 데 이어 지난 7월엔 타이지가 자살하는 등 악재를 겪은 것에 대해 “히데가 세상을 떠난 후 충격을 받아 몇 달 동안이나 집에서 안 나온 적도 있다”며 “히데와 타이지는 항상 내 가슴 속에 있다. 이번 한국공연에서도 그가 살아있다 생각하고 공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85년 싱글앨범 ‘I’ll kill you’로 데뷔한 엑스재팬은 현재 리더 요시키(드럼/피아노),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토시(보컬), 스기조(기타/바이올린) 등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985년 데뷔하자마자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글래머러스한 외모, 감성 풍부한 멜로디를 주 무기로 하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를 앞세워 일본 음악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비주얼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일본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이후 엑스재팬은 ‘Kurenai’, ‘X’, ‘Endless Rain’, ‘Say Anything’ ‘Tears’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일본을 넘어 아시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오던 이들은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kjy7@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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