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되는건 걱정 없지만 되고 나서는...`

세상이야기모아 | 2011. 10. 16. 10:16
Posted by 정이있는마루
"박원순 되는건 걱정 없지만 되고 나서는..."
시민 고충 듣기
벽 없애고 통유리 ´소통 강조´ 한 유리창엔 시민들 남긴 녹색 메모지

[데일리안 조성완 기자]

◇ 12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한국언론재단에 위치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당신은 두려울 게 없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 이른 시간부터 10여명 가량의 시민들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희망캠프를 방문해 스탭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뉴타운 정책’에 대한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박 후보를 방문했다. 비록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 후보를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의견은 대외협력팀에 의해 빠짐없이 기록됐다. 박 후보는 이렇게 정리된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 추후 시민들과 직접 미팅을 갖기로 했다.

변화의 시작은 ‘소통’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동 모 빌딩에 위치한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 캠프’, ‘새로운 서울, 박원순이 하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에 어울리게 박 후보는 희망캠프부터 ‘변화’를 시작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박 후보의 입장을 반영하듯 카페 분위기로 연출된 선거캠프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드나들 수 있다. 2층으로 바로 연결된 계단을 올라서면 하얀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맨발의 박 후보가 웃으면서 맞이해준다. 언제나 열려 있는 캠프의 문을 들어서면 시민들의 고충과 시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공간이 마련됐다. 10여 개의 테이블이 놓인 이곳에서 캠프 실무진들은 시민들을 맞이해 그들의 불만사항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꼼꼼하게 기록한다.

상담을 위해 마련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를 찾은 한 시민은 “서울시가 ‘초록빛 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반시설 부담금을 거주자들에게 부담시켜서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상담을 맡은 자원봉사자는 “정책담당팀에 전달해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방문자 건의문 및 상담일지’에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희망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유리창에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녹색 메모지가 푸른 잎을 피우고 있다. “아름다운 승리를 확신한다”, “당신에게 희망이 보인다”라며 박 후보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물론 “되는 것은 문제없는데 되고 나서도 처음처럼”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라는 조언의 목소리도 있다. 이 외에도 “동네마다 놀이터를”,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편하도록 인도를 확충해 걸어 다녀도 좋은 시를 만들어주세요” 등 생활 속에서 느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울리고 있다.

박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인 ‘원순닷컴(wonsoon.com) 역시 기존 정치인의 딱딱한 홈페이지와는 달리 개인 블로그처럼 디자인 돼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홈페이지 가장 상단에 떠 있는 ‘원순 씨 응원 릴레이’에서는 “네거티브 공세가 그치지 않지만 여유를 갖고 웃는 모습을 보여 달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실천하는 복지전문가 기다려요”, “희망은 진실 속에 꽃이 됩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주세요” 등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매세지가 끊이지 않았다.

‘시정의 투명성’을 강조한 박 후보는 캠프 내부의 벽도 통유리로 구성하면서 그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뉴미디어, 조직, 대외협력 등 각 부서별로 하루에도 수차례씩 이뤄지는 회의는 물론, 박 후보의 사무실조차 모두 공개됨으로써 캠프를 방문한 시민들은 캠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9월 26일 40억원에 가까운 돈을 불과 47시간 만에 모금해 화제를 모은 ‘박원순 펀드’와 공식 후원금을 통해 선거자금도 투명하게 마련됐다.

이와 관련,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 과정에 사용된 내역은 모두 영수증 처리를 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선거 중간 과정이라서 정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내역을 공개할 수 없지만, 선거가 끝나면 모든 내역을 공개하겠다”면서 투명한 자금 운영을 강조했다.


◇ 12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한국언론재단에 위치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곳곳에 ´시민이 시장 입니다´ 문구가 씌여져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선거 운동 본격화 되면서 회의도 '치열'

지난 12일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아침, 점심, 저녁 수시로 이뤄지는 실무진의 회의도 치열해지고 있다. 각자 파트별로 맡은 분야에 대해 세밀한 회의가 이뤄지면, 전체 회의에서 파트별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계획과 일정이 짜인다.

10여 개로 나눠진 캠프의 부서 중 기존 공보실의 역할을 맡고 있는 뉴미디어 팀은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는 물론 새로운 언론매체, 네트워크 등의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대외 협력팀은 선대위에 포함되지 않은 단체나 개인 등의 협조를 구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야4당과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메머드급 선대위

이와 함께 선대위는 ‘범야권통합후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시민 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연합군’ 형식의 매머드 급으로 꾸려졌다.

우선 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미 알려진 대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이수호 전 민노당 최고위원, 김혜경 진보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선임됐다.

또 선대본부장에는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선임돼 선거실무를 총괄하며, 김낙순 전 민주당 의원, 세종대 김수현 교수 등이 힘을 보탠다.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등이 고문을 맡았다.

지난 야권 단일후보 경선 당시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던 조국 서울대 교수와 공지영 작가는 멘토단으로서 박 후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소설가 이외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영화감독 이창동 등이 멘토단에 포함됐다.

박 후보의 캠프 운영진은 과거 시민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시민단체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선거 캠프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책임자는 서재경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이다. 전직 언론인 출신인 서 본부장은 대우그룹 부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 2월 희망제작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캠프 기획단장인 ‘희망과 대안’ 하승창 상임운영위원장은 시민운동 1세대이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출신이다.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도 기획단장으로 함께 한다. 윤 전 부소장은 1980년대 학생운동 때부터 박 후보와 인연을 맺었으며, 한겨레 기자로 활동했었다.

캠프의 실무와 법률적인 문제는 서왕진 환경정의연구소 소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대변인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과 경제개혁센터 부소장은 지낸 송호창 변호사와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이 기용됐다. 이와 함께 동아일보 부국장과 프레시안 국장출신인 김창희 씨와 동아일보 출신의 조병래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이 공보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담당하는 뉴미디어 팀은 ‘파워블로거’ 유창주 씨가 맡아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책임지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캠프에서 일손을 거드는 중이다.

한편, 지난 10일 민주당 주도의 선대위 구성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했던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결국 직책을 맡지 않았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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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6n0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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