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린이들에겐 최고의 선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세상이야기모아 |
2011. 10. 16. 05:02
[리뷰] 어린이들에겐 최고의 선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맞춤형 ‘액션’과 ‘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 선사
▲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의 와이어 액션 장면 ⓒ 사진=씨엘커뮤니케이션즈 (뉴스컬쳐=김재원 기자)‘후레쉬맨’, ‘바이오맨’, ‘마스크맨’ 그리고 ‘파워레인저’. 1980년대 이후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름들이다. 들어보기만 했겠는가. 사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어린이들 가슴에 ‘슈퍼히어로’에 대한 열망을 심어준 것은 미국산 슈퍼맨도 배트맨도 스파이더맨도 아닌, 일본산 “정의의 용사”들이었다. 사실 앞에 열거한 작품들은 모두 1975년부터 일본 ‘토에이사’가 제작하고 있는 TV영화 시리즈의 연속선상에 있는 작품들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소속사는 모두 같다. 특수촬영과 컬러풀한 캐릭터, 비교적 단순한 전개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른바 ‘전대물’인 것이다. 일본에서 ‘원 소스 멀티 유즈’ 시대의 추세에 걸맞게 브라운관을 무대로 고스란히 옮긴 ‘라이브쇼’가 성공을 거두자,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무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 공연되는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현재 어린이, 만화 전문 케이블들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32번째 TV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일본의 작품을 통째로 들여오던 관례에서 탈피해 연출과 각본을 국내 제작사가 직접 맡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엄청나게 독창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대물’이라는 장르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이야기의 전형성이 두드러지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3편 정도의 TV 시리즈 에피소드들을 잘 섞어 놓은듯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발단-전개-위기-결말’을 두 세 번 정도 반복하게 되는데 40분 공연 후 10분 쉬고 다시 40분을 공연하는 현재의 구성과 잘 맞아 떨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물론 어린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시간으로 봤을 때도 적당한 선택이다. 내용은 휴먼월드를 지키기 위한 다섯명의 파워 레인저와 이들에 맞서는 머신월드 기계족들의 갈등으로 채워져 있다. 중간에 두 명의 새로운 파워 레인저가 추가되면서 극에 긴장감과 동력을 부여한다. 물론 동시에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협동해야한다는 교훈 역시 잊지 않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큰 틀에서 우정과 협동, 자기희생 등의 가치에 대해 다루긴 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이야기보다 ‘액션’과 ‘쇼’에 있다. ‘전대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등장인물의 의상과 소품인데, 전문적인 장인의 솜씨라는 설명이 무색하지 않게 특유의 휘황찬란한 맛을 잘 살리면서 디테일에 있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 작품은 무대 뒤쪽에 설치된 대형 LED패널을 이용해 국내 제작사가 직접 제작한 여러 가지 영상물들을 보여준다. 자체 제작한 애니매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보충하기도 하고 실사에서 구현하기 힘든 ‘광선 공격’이나 ‘엔진포스’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 높이 올라간 파워레인저가 쏜 ‘레이저 빔’(?)이 화면을 통해 구현될 때 탄성을 자아낸다. 전체적인 ‘액션’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너무 과격하지 않을 만큼 수위조절이 잘 되어 있다. 태권도, 아크로바틱, 무용 등 다양한 출신성분의 배우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다양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준다. 라이브 쇼인 만큼 액션에 맞추어 현장에서 효과음을 연주한다. 사실 화려한 액션보다 더 눈에 띄는 장면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를 외치며 단체로 ‘대놓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순간이다. 전대물의 상징과도 같은 이런 ‘멋있는 포즈 취하기’ 역시 부족하지 않을 만큼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중간에 등장하는 대형 로봇의 움직임이 다소 심심하다는 점이나 LED패널이 분리되면서 생긴 문제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충만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물론 어른들 눈에는 양에 안 찰 수도 있지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혹은 너무 감동받아서 울기까지 한다고 한다. 철저하게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작품을 준비한 제작진의 노고가 느껴진다. 아마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공연정보]공연명: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공연기간: 2010.7.17~8.15(본공연)/ 2010.8.17~8.29(연장공연)공연장소: 우리금융아트홀공연가격: 엔진포스석 4만 5천원/ 엔진킹석 3만 5천원/ 엔진스카이석 2만 5천원 (문화전문 신문방송 뉴스컬쳐)연극 뮤지컬 공연 클래식 무용 콘서트 페스티벌스타인터뷰 영상인터뷰 웰빙 건강 뷰티 패션 웨딩 영화 전시주간문화방송 위클리컬쳐 컬쳐가이드 문화뉴스9+ 컬쳐TV 주크박스시크릿(일) 라이벌(월) NCTV(화) 인터뷰(수) 리뷰5(목) 데이트(금) 앙케트(토)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재원 기자 movie@newsculture.tv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0805n09786
맞춤형 ‘액션’과 ‘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 선사

▲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의 와이어 액션 장면 ⓒ 사진=씨엘커뮤니케이션즈 (뉴스컬쳐=김재원 기자)‘후레쉬맨’, ‘바이오맨’, ‘마스크맨’ 그리고 ‘파워레인저’. 1980년대 이후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름들이다. 들어보기만 했겠는가. 사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어린이들 가슴에 ‘슈퍼히어로’에 대한 열망을 심어준 것은 미국산 슈퍼맨도 배트맨도 스파이더맨도 아닌, 일본산 “정의의 용사”들이었다. 사실 앞에 열거한 작품들은 모두 1975년부터 일본 ‘토에이사’가 제작하고 있는 TV영화 시리즈의 연속선상에 있는 작품들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소속사는 모두 같다. 특수촬영과 컬러풀한 캐릭터, 비교적 단순한 전개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른바 ‘전대물’인 것이다. 일본에서 ‘원 소스 멀티 유즈’ 시대의 추세에 걸맞게 브라운관을 무대로 고스란히 옮긴 ‘라이브쇼’가 성공을 거두자,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무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 공연되는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현재 어린이, 만화 전문 케이블들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32번째 TV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일본의 작품을 통째로 들여오던 관례에서 탈피해 연출과 각본을 국내 제작사가 직접 맡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엄청나게 독창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전대물’이라는 장르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이야기의 전형성이 두드러지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3편 정도의 TV 시리즈 에피소드들을 잘 섞어 놓은듯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발단-전개-위기-결말’을 두 세 번 정도 반복하게 되는데 40분 공연 후 10분 쉬고 다시 40분을 공연하는 현재의 구성과 잘 맞아 떨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물론 어린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시간으로 봤을 때도 적당한 선택이다. 내용은 휴먼월드를 지키기 위한 다섯명의 파워 레인저와 이들에 맞서는 머신월드 기계족들의 갈등으로 채워져 있다. 중간에 두 명의 새로운 파워 레인저가 추가되면서 극에 긴장감과 동력을 부여한다. 물론 동시에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협동해야한다는 교훈 역시 잊지 않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큰 틀에서 우정과 협동, 자기희생 등의 가치에 대해 다루긴 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이야기보다 ‘액션’과 ‘쇼’에 있다. ‘전대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등장인물의 의상과 소품인데, 전문적인 장인의 솜씨라는 설명이 무색하지 않게 특유의 휘황찬란한 맛을 잘 살리면서 디테일에 있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 작품은 무대 뒤쪽에 설치된 대형 LED패널을 이용해 국내 제작사가 직접 제작한 여러 가지 영상물들을 보여준다. 자체 제작한 애니매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보충하기도 하고 실사에서 구현하기 힘든 ‘광선 공격’이나 ‘엔진포스’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 높이 올라간 파워레인저가 쏜 ‘레이저 빔’(?)이 화면을 통해 구현될 때 탄성을 자아낸다. 전체적인 ‘액션’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너무 과격하지 않을 만큼 수위조절이 잘 되어 있다. 태권도, 아크로바틱, 무용 등 다양한 출신성분의 배우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다양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준다. 라이브 쇼인 만큼 액션에 맞추어 현장에서 효과음을 연주한다. 사실 화려한 액션보다 더 눈에 띄는 장면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를 외치며 단체로 ‘대놓고 멋진 포즈’(?)를 취하는 순간이다. 전대물의 상징과도 같은 이런 ‘멋있는 포즈 취하기’ 역시 부족하지 않을 만큼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중간에 등장하는 대형 로봇의 움직임이 다소 심심하다는 점이나 LED패널이 분리되면서 생긴 문제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충만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물론 어른들 눈에는 양에 안 찰 수도 있지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혹은 너무 감동받아서 울기까지 한다고 한다. 철저하게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작품을 준비한 제작진의 노고가 느껴진다. 아마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공연정보]공연명: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공연기간: 2010.7.17~8.15(본공연)/ 2010.8.17~8.29(연장공연)공연장소: 우리금융아트홀공연가격: 엔진포스석 4만 5천원/ 엔진킹석 3만 5천원/ 엔진스카이석 2만 5천원 (문화전문 신문방송 뉴스컬쳐)연극 뮤지컬 공연 클래식 무용 콘서트 페스티벌스타인터뷰 영상인터뷰 웰빙 건강 뷰티 패션 웨딩 영화 전시주간문화방송 위클리컬쳐 컬쳐가이드 문화뉴스9+ 컬쳐TV 주크박스시크릿(일) 라이벌(월) NCTV(화) 인터뷰(수) 리뷰5(목) 데이트(금) 앙케트(토)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재원 기자 movie@newsculture.tv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0805n0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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