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서쪽하늘`.. 임윤택의 더욱 의미있는 무대 눈길

울랄라세션 '서쪽하늘'.. 임윤택의 더욱 의미있는 무대 눈길

울랄라세션이 ‘서쪽하늘’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한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 명곡’이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고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이 부른 ‘서쪽하늘’은 영화 ‘청연’의 OST로 고 장진영이 무대에서 부르기도 했던 곡이다.

특히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은 고 장진영의 상황이 맞아 떨어져 의미가 깊은 가운데 무대에 앞서 임윤택은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고 장진영도 이 노래를 좋아했다더라”며 “그는 암을 수술할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진다기에 수수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역시 천생 무대에서 노래하는 녀석으로 무대에만 올라가면 기운이 난다”며 “내가 받았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울랄라세션은 ‘서쪽하늘’ 원곡의 애절한 감성을 편곡해 그들만의 장점인 팀웍을 어필하며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고른 화음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감동적이라며 만족스러운 평을 보냈으며 원곡자 이승철은 “처음이 노래를 선곡했을 땐 말리고 싶었는데 무대를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감동을 불러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은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얻어 합격 영광을 누렸으며 크리스티나가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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