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중국서 선전
세상이야기모아 |
2011. 10. 21. 12:17
토종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중국서 선전
[스포츠월드]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중국에서도 선전 중이다.
지난 9월30일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 성적을 중국 배급사인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大地時代文化傳播(北京)有限公司)가 최근 알려왔다.
지난 19일 제작사인 명필름 측에 전한 집계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 100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인 16일까지의 누적 박스오피스는 약 393만 RMB(한화 약 7억 원)를 기록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9월23일부터 10월1일까지 총 16편의 영화가 개봉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는 중국 사극 환타지 영화 ‘백사전설’로 약 1억8000만 RMB(한화 약 322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중국산 애니메이션 ‘The Dragon Knight’이 약 2900만 RMB(한화 약 52억 원)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측 배급사의 배급 책임자 짱췬(長群)씨는 “올해 국경절 연휴는 중국산 대작 환타지 영화들이 많이 개봉, 상대적으로 중소 영화들의 스크린 확보가 어려웠다. 가족영화로 포지셔닝해 틈새 시장을 노리려던 전략이 극장 체인의 담당자들에게까지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고, 이는 예상보다 적은 스크린 수 확보와 기대에 못 미치는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화 전문 매체이자 포털사이트인 ‘Mtime’은 국경절 연휴 직후 기사를 통해 “국경절 대작 영화 속에서 비록 박스오피스 성적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해 짱췬(長群)씨는 “지방 극장의 경우 종영이 시작되었지만, 북경의 극장들은 상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략 10월 말까지는 상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최종 박스오피스는 약 420만 RMB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대보다 낮은 흥행성적을 거둔 아쉬움 속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에서 개봉하였다는 점, 그리고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미지를 새로이 인식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Sportsworldi.com 주요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9035
[스포츠월드]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중국에서도 선전 중이다.
지난 9월30일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 성적을 중국 배급사인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大地時代文化傳播(北京)有限公司)가 최근 알려왔다.
지난 19일 제작사인 명필름 측에 전한 집계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 100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인 16일까지의 누적 박스오피스는 약 393만 RMB(한화 약 7억 원)를 기록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9월23일부터 10월1일까지 총 16편의 영화가 개봉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는 중국 사극 환타지 영화 ‘백사전설’로 약 1억8000만 RMB(한화 약 322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중국산 애니메이션 ‘The Dragon Knight’이 약 2900만 RMB(한화 약 52억 원)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측 배급사의 배급 책임자 짱췬(長群)씨는 “올해 국경절 연휴는 중국산 대작 환타지 영화들이 많이 개봉, 상대적으로 중소 영화들의 스크린 확보가 어려웠다. 가족영화로 포지셔닝해 틈새 시장을 노리려던 전략이 극장 체인의 담당자들에게까지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고, 이는 예상보다 적은 스크린 수 확보와 기대에 못 미치는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화 전문 매체이자 포털사이트인 ‘Mtime’은 국경절 연휴 직후 기사를 통해 “국경절 대작 영화 속에서 비록 박스오피스 성적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흥행 추이에 대해 짱췬(長群)씨는 “지방 극장의 경우 종영이 시작되었지만, 북경의 극장들은 상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략 10월 말까지는 상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라면 최종 박스오피스는 약 420만 RMB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대보다 낮은 흥행성적을 거둔 아쉬움 속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에서 개봉하였다는 점, 그리고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미지를 새로이 인식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Sportsworldi.com 주요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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