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패밀리 - 새로운 가족 패러다임의 제시

조은지 패밀리 - 새로운 가족 패러다임의 제시

오늘 27일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의 후속극이 당초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촬영일정 문제로

단막극이 공백을 메꾸면서 '조은지 패밀리'가 방영됐다.


어제 '나야, 할머니'에 이어 방영되는 '조은지 패밀리'는 초등학생 은지의 시선에서 바라 본 이혼 가정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다.

가볍지도 않고 새롭지도 않은 소재임에도 '조은지 패밀리'는 보는 내내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딸인지 마누라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빠를 끔찍히 챙겨주다가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구박하는 은지(김환희), 검은 뿔테 안경을 쓴 모습이 묘하게 섹시한 아빠(안내상), "내가 아빠 말 잘 들어야 아빠 오래 살아/ 그럼 아빠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 살아" 라는 귀여운 OST 가사까지 1년 만에 다시 봐도 매력적인 드라마다.


2008년 MBC 극본 공모전 당선작이다.

최근의 막장 드라마 열풍 속에 잊혀지고 있는 가족극의 형태를 부활시켰다.

우리 시대의 모습을 잘 드러내면서도 발랄함을 잊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는

90년대 인기 드라마였던 '한지붕 세가족'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조은지 역을 맡은 김환희와 조경지 경을 맡은 손채원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재미나면서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로 모든 씬을 소화해야 했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아빠와 엄마에 대한 애증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안내상★

은지의 아빠 역으로 나오는 안내상씨는 항상 비중있는 역할로 재미를 더해준다.

안내상씨가 출연한 드라마는 시청률도 제법 높다.


'조은지 패밀리'에서도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멋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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